부벽정은 오랜 정취가 담긴 한끼를 전합니다. 아스라히 남은 고향의 풍경, 어머니의 품 같은 안락함, 기억 저편에 자리한 조각들을 사려 깊게 담아,
잊혀져가는 맛과 정서를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선보입니다. 그 시절 집에서 먹던 따스한 만둣국 한 그릇처럼, 한입에 스며드는 정성과 온기를 나누고자 합니다.
평양의 대동강을 바라보는 부벽루는 오랜 세월 시인과 나그네들이 머물며 지나온 장소로 세대를 건너 전해져 온 이야기가 머무르고,
삶을 지탱해 준 따뜻한 순간들이 녹아 있습니다.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정서를 담아, 부벽정은 한 그릇의 만둣국 속에
그 시절의 따스함과 소중한 기억을 전하고자 합니다.